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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TN 단독 보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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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YTN 단독 보도입니다.
광고감독 차은택 씨, 최순실 사태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이죠.
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차은택 씨의 최근 한 달여간의 행적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
그런데 의문스런 점이 발견됐습니다.
중국에만 머물던 것으로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지난달 일본에 건너가 20일이 지난 10월 31일에 다시 중국에 들어온 겁니다.
차 씨는 중국에 있는 척하면서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고 온 걸까요?
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
[기자]
국회와 언론에서 자신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자 차은택 씨는 9월 30일 중국으로 도피합니다.
김포공항을 출발해 상하이로 가는 대한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.
차 씨가 선택한 숙소는 3성급 비즈니스호텔.
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있는 곳입니다.
차 씨는 중국 공안에 이 호텔을 거주지로 신고까지 했습니다.
그런데 한국에서 최순실 씨와 자신에 대한 의혹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던 시기에 갑자기 차 씨가 중국을 떠납니다.
취재 결과 차 씨는 10월 12일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오사카행 동방항공에 몸을 실었습니다.
일본에 간 차 씨가 계속 일본에만 머물렀는지 아니면 제3국을 다녀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
그리고 차 씨는 최순실 씨가 귀국하겠다고 밝힌 10월 28일 당일 중국이 아닌 곳에서 한 방송사와의 SNS 대화를 통해 귀국 의사를 밝혔습니다.
최순실 씨는 예고한 대로 10월 30일 한국에 입국합니다.
하지만 차 씨는 행로를 바꿨습니다.
10월 31일 동방항공편으로 오사카를 출발해 산둥 성 칭다오를 통해 다시 중국에 들어온 겁니다.
지난번과는 달리 이번엔 공안에 거주지 등록도 안 한 채 종적을 감춰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.
급박한 시기에 차은택 씨가 왜 일본을 가야 했는지, 또 일본을 간 뒤 무엇을 했는지, 한국 검찰이 밝혀야 할 과제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.
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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